광고닫기

[우리말 바루기] 그만하다/그만 하다

Los Angeles

2010.10.20 18:5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그만하면 충분하니 이제 그만해라." 이 문장에서 앞의 '그만하다'는 형용사로 뒤의 '그만하다'는 동사다. 이전에는 '그만하다'가 형용사만 있었다. 그래서 동사로 쓰일 경우 "오늘은 그만 하자"처럼 '그만 하다'로 띄어 썼었다. 이때의 '그만'은 부사로 '그 정도까지만'이란 뜻이다. '그만 해라'는 '그 정도까지만 해라'이니 더는 하지 말라는 얘기다. 이 '그만'과 '하다'가 붙어 '그만하다'가 됐다.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