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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항공권 동난다…연말연시 예약 몰려, 12월 15~23일 100%

Washington DC

2010.10.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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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국을 방문하려면 항공편 예약을 서둘러야 할 전망이다.

대한항공 워싱턴 판매소에 따르면 오는 12월 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철 준성수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한국행 항공권 구입이 몰리고 있다.

특히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12월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전인 23일까지는 이미 이코노미 클래스의 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승객들도 상당수이며, 가격이 높은 비즈니스 클래스도 점점 예약이 차고 있다.

올해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관련, 11월 예약률도 높은 편이다. 11월 11일과 12일을 전후해 예약률이 100%에 육박하고 있으며, 11월말 추수 감사절까지 약 70% 정도는 이미 자리가 찬 상태다.

이와 함께 한국을 방문했다 돌아오는 승객들과 내년 2월초 설날 연휴가 겹쳐지면서 1월 한달도 성수기 수준의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1월 첫째, 둘째주는 돌아오는 사람들, 또 1월말은 2월 1일~7일 설 연휴를 맞아 워싱턴을 방문하는 한국인들로 넘쳐날 전망이다.

보통 12월 1일부터 11일, 24일부터 31일까지는 준성수기, 또 12일부터 23일까지는 성수기, 1월 1일부터는 비수기에 들어간다. 성수기 한국행 왕복 항공요금은 주중 1830달러, 주말 1930달러 수준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3월말부터 기존 항공기보다 비즈니스 클래스를 확대한 보잉 777-300ER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석은 28석에서 56석으로, 이코노미석은 210석에서 227석으로 늘어난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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