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스파키 앤더슨이 타계했다. 치매와 노환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앤더슨은 4일 사우전드옥스 자택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6세. 가족들이 언론에 그의 건강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다고 발표한 지 하룻 만이다. 1970년대 신시내티 레즈를 메이저리그 최강으로 이끈 앤더슨은 1995년 디트로이트 감독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2194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감독 다승 6위.1976년과 1977년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른 뒤 1977년과 1978년 2년 연속 디비전 2위에 그친 뒤 신시내티에서 해임됐다. 하지만 1979년 디트로이트 사령탑에 올라 1984년 다시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손흥민, 함부르크와 4년 계약
독일 분데스리가의 유망주 손흥민이 소속팀 함부르크와 프로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독일 명문 함부르크는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이며 자세한 계약 내역은 공개되지 않았다.함부르크는 이날 손흥민 외에도 2명의 유망주와 계약을 맺었지만 관심의 초점은 단연 손흥민이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는 첫 화면에 손흥민이 구단의 스포츠 디렉터인 바스티안 라인하르트와 나란히 앉아 계약서에 사인하는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제라드 해트트릭 리버풀, 나폴리 제압
제라드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로파리그서 나폴리(이탈리아)에 완승을 거뒀다.리버풀은 4일 영국 리버풀 앤필드서 열린 나폴리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K조 4차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2승2무를 기록해 조 1위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