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6연승 후 첫 패…피닉스에 114-118로 고배
무패가도를 달리던 애틀랜타 혹스가 피닉스 선스에 일격을 당했다. 혹스는 7일 필립스어리나 홈 경기에서 선스에 114-118로 져 개막 6연승 후 첫 패를 기록했다. 2연승한 선스는 3승3패를 마크했다.전반을 50-61로 뒤진 채 마친 혹스는 3쿼터 대반격으로 두 점차(88-90)까지 따라 붙으며 연승의지를 불태웠다. 마침내 4쿼터엔 세 차례나 동점을 연출하며 역전승의 기대를 부풀리기도 했다. 하지만 종료 1분27초전 알 호포드의 자유투 성공으로 110-110을 기록한 후 상대 가드 스티브 내쉬를 제대로 막지 못한 게 뼈아펐다. 내쉬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곧바로 17피트 점프슛에 이어 채닝 프라이의 야투를 어시스트했고 자유투 4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4점차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스는 제이슨 리처드슨이 21점 내쉬가 19점 15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혹스는 슈팅가드 잔슨이 34점 센터 호포드가 30점 10리바운드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포드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 앨런이 19점을 올리는 활약을 앞세워 92-83으로 승리했다. 5연승한 보스턴은 6승1패 오클라호마는 3승3패째를 기록했다.
김문호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