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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팩트 CUV부문서 성과, 쏘렌토 판매돌풍에 기아 브랜드 가치 상승

Los Angeles

2010.11.0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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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 연속 월간판매 1만대 돌파…컨수머리포트 잡지 표지 장식도
충분한 실내공간·감각적 디자인…다양한 안전장치 기본사양 갖춰
출시 첫달부터 컴팩트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킨 쏘렌토가 9월에 이어 10월에도 월간판매 1만대를 돌파하며 기아의 주력차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쏘렌토의 2개월 연속 월간판매 1만대 돌파는 각 메이커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중요한 차급인 컴팩트 CUV부문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쏘렌토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포드 엣지 닛산 무라노 마즈다 CX-7 혼다 크로스투어등 쟁쟁한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달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조지아주 소재 기아자동차 미국 생산법인(KMMG)에서 양산된 신형 쏘렌토는 6기통 3.5리터 엔진과 4기통 2.4리터 엔진을 장착한 두 모델이 있다. 2011년형 쏘렌토는 충분한 실내공간 감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잠김 예방장치(ABS) 전자식 자세 제어장치(ESC) 경사로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Downhill Brake Control(DBC) 등 다양한 안전장치들을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갖추고 있어 '안전한 기아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심어주고 있다.

신모델 쏘렌토의 판매돌풍은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트럭(NATOTY -North America Truck of the Year) 부문 결선(Short List)에 진출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2009년과 2010년 포드의 F-150와 트렌짓이 각각 수상한 바 있는 '올해의 트럭'부문은 전통적으로 미국 빅3의 독무대로 결선(Short List)에 진출하는 것만으로도 외국 브랜드 에게는 큰 성과로 평가받는다.

포드 익스플로러 벤즈 R클래스 도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지프 그랜드체로키 포쉐 카이엔 등과 올해의 트럭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신모델 쏘렌토는 미국 현지생산 이라는 장점과 함께 높은 소비자만족도를 바탕으로 수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형 및 중형승용차와 대형 픽업트럭에 이어 미국시장에서 네번째로 큰 차급인 컴팩트 CUV 급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쏘렌토가 권위있는 소비자 잡지인 컨수머리포트의 표지를 장식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컨수머리포트는 기아차가 품질신뢰성 및 성능에서 지속적인 향상을 기록하고 있고 이중에서도 특히 쏘렌토는 인상적인 성능과 우수한 품질신뢰도 쏘울은 뛰어난 품질신뢰도가 돋보이는 모델 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기아차는 컨수머리포트의 신뢰도 조사에서 벤츠 아우디 BMW등 유럽의 프리미엄 브랜드 보다도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메이커중에는 13위를 차지했다.

쏘렌토의 지속적인 판매돌풍은 미국내 자동차 메이커중 가장 공격적으로 신모델들을 출시하고 있는 기아차의 향후 출시모델들의 시장 안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랜드가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통합 브랜드 커뮤니케이션(Integrated Brand Communication)' 의 시대를 맞아 쏘렌토 판매돌풍은 기아 브랜드 전체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쏘울에 이어 쏘렌토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11월중 본격 판매에 돌입하는 TF(코드명) 옵티마의 런칭에도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주류사회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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