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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재와의 연애' 장면 삭제

New York

2000.07.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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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 주연 ‘애국자(The Patriot)’에서 주인공과 처제와의 사랑 이야기를 대폭 삭제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영화의 제작자 딘 데블린에 따르면 ‘애국자’ 원작에서는 깁슨이 연기하는 주인공과 처제와의 뜨거운 러브신이 있었으나, 시사회 결과 관객들의 반응이 안좋아 삭제하게 됐던 것.

이 영화의 주인공은 부인없이 7명의 자녀를 키우는 농부로 영국군과의 전쟁에 참전하게 되자 처제에게 아이들을 맡긴다.

그러다가 수년간 아내처럼 집 안 뒷바라지를 해온 처제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그러나 관객들은 이같은 이야기 전개에 반감을 표시해 삭제됐다.

삭제된 장면들로는 깁슨과 처제 역의 조엘 리처드슨 사이의 러브신과 처제의 임신장면 등.

현재 개봉중인 영화에는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의 처제가 신생아를 감싼듯한 담요를 안고 걸어가는 것으로만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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