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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실존인물 김태영 옹, 7일 별세

New York

2010.11.1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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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효신장로교회 김태영 원로 장로가 7일 오후 11시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김옹은 2002년 한국 SBS 방송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핵심 참모로 등장하는 ‘김영태’의 실존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1920년생인 그는 김두한이 사망한 이듬해인 73년 브라질 이민 길에 올랐으며 81년에는 다시 미국으로 건너왔다.

어린 시절 그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따랐던 김두한의 딸 탤런트 김을동씨는 지난 2002년 김옹이 미국에 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미국을 방문해 김옹과 30년 만에 해후, 본지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장례는 9일 뉴욕효신장로교회 교회장으로 치러졌다. 발인예배는 오늘(10일) 오전 9시 뉴욕효신장로교회,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전 11시 뉴저지 파라무스 조지워싱턴 메모리얼파크 공동묘지에서 예정돼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정자 권사와 5남 1녀가 있다. 201-65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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