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30년 모기지 고정 금리가 전주와 비교해 소폭 오르고 변동 금리는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주택 융자기관 프레디맥이 발표한 주요 모기지 시장 조사(PMMS)에 따르면 지난 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FRM, 11월 4일기준)는 전국 평균 4.24%(0.8포인트)를 기록, 전주 4.23% 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0년 고정 모기지는 4.98%였다.
재융자를 할 때 많이 사용되는 15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63%(0.7포인트)를 기록, 전주 평균 3.66% 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5년 고정 모기지는 4.40%였다.
5년 만기 재무부 채권 하이브리드 변동 모기지 금리(ARMs)는 3.39%(0.6포인트)를 기록, 전주 3.41%보다 0.02%하락했다. 전년 동기 5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4.35%였다. 지난 2005년 1월 이래 최저치다.
1년 변동 모기지 금리는 3.26%(0.7포인트)를 기록해 전주보다 0.04%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 금리는 4.47%였다. 프레디맥이 이 금리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새프트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조짐이 장기 모기지 금리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며 “고정 금리는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고 변동 금리는 지난주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