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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트백스 사회인 야구 초대 챔프 등극

Los Angeles

2010.11.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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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전 끝에 타이거스에 16-12 신승
더트백스가 LA 사회인야구연맹이 주최한 사회인야구리그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더트백스는 지난 6일 글렌데일 테일러스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타이거스와 난타전 끝에 16-12로 승리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더트백스는 정규시즌 1위 팀답게 초반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경기를 쉽게 풀어 갔다. 터트백스 타자들은 타이거스 선발 윤준하의 공을 적극 공략했고 2회엔 타자일순하며 8점을 몰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2위로 결승전까지 오른 타이거스도 만만치 않았다. 매회 주자를 내보내 차근차근 점수를 올리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타이거스는 8-16으로 뒤진 9회에도 이치원의 홈런과 한종태의 투런홈런 등으로 4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역전을 노리는 등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였다. 하지만 타이거스는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3위는 멕시코 팀이 차지했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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