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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10주차 프리뷰, NFL 11월 대반전이 오는가

피츠버그 vs 뉴잉글랜드 '우승후보 빅뱅'
미네소타, 조 라이벌 시카고와 라이벌전

NFL이 시즌 중반 지점을 지났다. 지난 11일 베테랑 데이 게임에서는 애틀랜타가 볼티모어를 26-21로 누르고 리그 최다인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반면 볼티모어는 6승3패로 AFC 북부조 2위로 밀려났다.

NFL 정규시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달이 바로 11월이다. 이 때부터 스퍼트를 올리면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고, 반대로 하강곡선을 그려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팀도 속출한다. 지난 2007시즌 뉴욕 자이언츠는 5할 승률에 머물다 11월부터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와일드카드를 잡고 PO행 막차를 타더니 여세를 몰아 18전 전승행진의 뉴잉글랜드 마저 고꾸라트리고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다. 때문에 각 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정규시즌 대반전이 나올 지, 주목되는 가운데 10주차 주요 경기를 미리 점검해 본다.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6승2패) at 피츠버그 스틸러스(6승2패)-14일 오후 5시20분

올 시즌 유력한 수퍼보울 우승후보로 떠오른 두 팀이 맞붙는다. 뉴잉글랜드는 랜디 모스를 내보낸 뒤 패스 공격이 확연하게 약해진 모습이다. 모스가 뛰었을 때는 평균 32.8점을 쓸어담았고, 서드 다운 성공률도 55%를 넘었으나 그가 빠진 뒤 평균득점이 22점, 서드 다운 성공률은 33%로 뚝 떨어졌다.

지난 주에는 최약체로 분류되는 클리블랜드에 이 점을 집중유린 당하며 14-34로 대패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는 탐 브레이디가 사령관으로 뛴 지난 8시즌 동안 연패에 빠진 적이 두 번 밖에 없는 전통의 강팀이다. 진 뒤에는 곧바로 본때를 보여주는 팀으로 정평났다.

더욱이 브레이디는 피츠버그전에 유독 강하다. AFC 챔프전 두 경기를 포함해 상대전적 5승1패다. 이동안 터치다운 11개를 뿜어냈고, 인터셉션은 3개만 범하는 환상의 패스 솜씨를 선보였다.

피츠버그는 ‘스틸 커텐’으로 불릴 정도로 탄탄한 디펜스가 자랑거리인 팀. 평균 15.4점만 허용하는 짠물수비로 이 부문서 리그 1위다. 특히 상대 러싱공격을 58.3야드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최근 4주 동안 패스 디펜스가 272.8야드나 내준 게 우려되는 부분이다. 턴오버도 터치다운 횟수(6개) 만큼 자주 범해 볼 컨트롤에도 약점을 드러냈다.

피츠버그 최고의 무기는 클러치 플레이가 빼어난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다. 로슬리스버거는 서드 다운에서 리그 최고의 패서 레이팅(124)을 자랑한다. 결정적일 때는 한방이 있다는 얘기다. 특급 리시버 하인스 워드(375야드 4TD)가 시즌 5번째 TD를 찍을 지도 주목된다. ‘보도그 닷컴’ 도박사들은 스틸러스의 4.5점 차 우세를 점쳤다.

▶미네소타 바이킹스(3승5패) at 시카고 베어스(5승3패)-14일 오전 10시

미네소타가 연승을 올릴 수 있을까. 이날 미네소타 최고 리시버 시드니 라이스가 부상에서 복귀할 수 있다는 소문도 들려 일단 희망적이다. 브렛 파브를 필두로 리시버 퍼시 하빈, 타이트 엔드 비산테 시얀코, 그리고 시카고를 상대로 6경기에서 평균 122.2야드를 질주한 애드리언 피터슨이 제몫을 반드시 해야할 게임이다. 진다면 미네소타의 시즌도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보도그닷컴 도박사들은 미네소타의 1.5점 차 근소한 우세를 점쳤다.

원용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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