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남부 네이퍼빌 경찰은 12일 한인 이모(36)씨를 비롯해 20명을 불법 매춘 및 마약 소지, 흡입 등의 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이 씨는 체포 과정에서 신원공개를 거부, 불법 매춘 외에도 신원확인을 방해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조직은 네이퍼빌 소재의 호텔을 매춘장소로 삼아 온라인과 지역 언론을 통해 고객을 찾았으며 고객을 직접 픽업해 영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는 17살과 16살 등 2명의 미성년자도 포함됐다. 이들은 현재 일리노이주 아동 가정서비스국으로 옮겨졌다. 이날 전국 40대 도시에서 884명이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