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경기 연속 연장전까지 가서 승리를 거둔 제츠는 21일 홈에서 맞은 휴스턴 텍산스와의 대결에서는 손쉽게 이기는 줄 알았다. 3쿼터가 끝날 때까지 23-7로 앞섰기 때문이다. 그러나 4쿼터 휴스턴의 반격이 시작됐고 급기야 경기 종료 1분을 채 못 남기고 점수는 23-27로 뒤집어졌다. 4쿼터에서만 20점을 내준 것.
다시 한번 반전의 드라마를 써야 했던 제츠는 쿼터백 마크 산체스가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브레이론 에드워드에게 42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휴스턴 진영 6야드까지 전진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리고 와이드리시버 샌토니오 홈스가 산체스의 터치다운 패스를 가까스로 받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홈스의 플레이는 비디오 판독을 해야 할 정도로 아슬아슬했지만 결국 터치다운으로 인정 받았다. 제츠가 45초 동안 다섯 번의 플레이로 역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홈스는 2주전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의 연장 경기에서 필드골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지막 패스를 받아내고, 지난 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전에서도 연장 결승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3경기 연속 드라마의 주인공 역할을 했다.
한편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지난 주 뇌진탕 부상에도 불구하고 다시 경기에 나선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홈에서 맞아 2쿼터에만 21점을 내며 35-3으로 완승했다. 워드는 터치다운은 없었지만 3번 캐치에 28야드 전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