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미네소타, 칠드레스 감독 해고' 외
미네소타, 칠드레스 감독 해고미네소타 바이킹스가 22일 브래드 칠드레스를 감독직에서 전격 경질시켰다.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웨이드 필립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NFL 감독 해고다.
물론 성적부진이 원인이다. 지난 시즌 브렛 파브를 쿼터백으로 영입하며 수퍼보울 문 앞까지 진군했던 미네소타는 올 시즌 다시 한 번 수퍼보울 우승에 도전했으나 22일 현재 3승7패로 극심한 부진에 허덕여 우승은커녕 플레이오프 꿈도 일찌감치 접은 상태다. 지난 21일 NFL 11주차 그린베이 패커스와 조 라이벌전에서 미네소타가 3-31로 대패한 후 칠드레스를 대신해 수비 코디네이터 레슬리 프레이저를 임시 감독직에 올려 놓았다.
칠드레스가 감독직에서 해고된 또 다른 이유는 리시버 랜디 모스 방출 때문으로 풀이된다. 칠드레스는 뉴잉글랜드에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모스를 영입했지만 모스의 성격을 문제삼아 구단주와 한마디 상의없이 3주 만에 모스를 방출시켰다. 당시 윌프 구단주는 “차라리 모스를 잔류시키고 칠드레스를 쫓아내고 싶었다”며 불만을 표해 칠드레스가 머지않아 해고될 것임을 암시했다.
콜로라도 창단 첫 MLS컵 우승
콜로라도 패피즈가 연장 혈투 끝에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이후 두 번째 MLS컵 결승에 나선 콜로라도는 21일 토론토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결승전에서 1-1 동점이던 연장 상황에서 수비수 조지 잔이 자책골을 허용하는 바람에 2-1로 신승했다. 잔의 자책골은 MLS 컵 15년 사상 3번째이자 승부를 결정짓는 첫 번째 자책골을 기록됐다. 댈러스는 전반에 리그 MVP 데이비드 페레이라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에 MLS컵 MVP에 뽑힌 콜로라도 포워드 코너 케이시가 동점을 터트리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배상문 등 PGA Q-스쿨 최종전 진출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 활약하는 배상문 등이 PGA 투어 진출을 위한 두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배상문은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의 베어크리크 골프장에서 열린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2차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4라운드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쳤다. 공동 3위에 오른 배상문은 공동 20위까지 주는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티켓을 가볍게 따냈다. 김비오도 공동 6위(4언더파), 이진명은 공동 12위(이븐파), 오태근은 공동 15위(1오버파)로 2차전을 통과했다. 이승호는 플로리다주 파나마시티의 암브레이 골프장에서 열린 2차전에서 합계 9언더파를 쳐 1위를 차지하며 최종전에 나가게 됐다. 퀄리파잉스쿨 최종전은 12월1일부터 엿새 동안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 내셔널골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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