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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광저우]남자농구 중국만 남았다

준결승전 일본에 4점 차로 이겨

남자 농구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준결승에서 일본을 55-5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 농구가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른 것은 2002년 부산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결승은 26일 에 열리며 상대는 중국이다.

한국은 8년 전 부산 대회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 나선 중국팀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고 있는 야오밍(휴스턴 로케츠)과 이젠롄(워싱턴 위저즈) 등이 빠졌다. 하지만 엔트리 12명 중 8명이 2m 이상인 장신팀으로 한국이 넘어서기에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대다.

한편 중국은 이날 준결승에서 이란에 68-65로 가까스로 이겼다.

광저우=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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