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대 할인 쇼핑 기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놓쳤다면 29일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가 있다.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는 온라인판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다.
온라인 쇼핑은 추운 날씨에 백화점이나 매장 앞에서 긴 시간 줄을 설 필요가 없어 쇼핑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해 사이버 먼데이 당일 온라인 매출은 8억8700만 달러를 기록, 전년보다 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연합인 샵오르그(shop.org)에 따르면 전국 소매업체의 80% 이상이 연말 쇼핑시즌 중 일부 기간 및 구매액에 제한을 두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 중 약 30%는 지난해보다 무료 배송 서비스를 일찍 시작하거나 세일 품목을 늘려 시장 선점에 나서기도 했다.
실제로 월마트는 추수감사절 연휴 동안 온라인에서 약 150개 품목에 40%의 할인율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시어스 백화점은 오는 사이버 먼데이 프로모션으로 디지털 카메라 2개를 1개 값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GE X5 파워 프로 시리즈 카메라(149.99달러)를 구입하면 69.99달러짜리 GE C1033카메라가 공짜다. 또 26인치 삼성 LCD HDTV가 429.99달러에서 299.99달러로 할인 판매된다.
블루밍데일스 백화점은 29일까지 온라인에서 100달러 이상 주문할 경우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용품은 최대 65%, 의류, 액세서리 등은 최대 40% 할인한다. 또 온라인 쇼핑에 한해 200달러 이상 구매할 때마다 25달러를 추가 할인해 준다.
메이시스 백화점은 내달 20일까지 99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무료 배송을 해준다. 가구나 메트리스 등은 제외다. 아마존닷컴(amazon.com)은 베스트셀러 상품인 전자책 킨들을 139달러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는 프라임 회원들에게 이틀 만에 물건이 도착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당일 배송은 1개 상품에 3.99달러다.
유통업체 타깃은 웹사이트(target.com)에 사이머 먼데이 세일 정보 이메일 주소 등록을 할 경우 세일 정보를 이메일로 보내주는 ‘첩보전’을 쓰고 있다.
쇼핑 고수들은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경쟁 때문에 세일폭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어 발품을 파는 대신 웹 서핑을 통한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고 귀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