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살 여행사(대표 서대수)가 내놓은 이번 상품의 특징은 크루스와 골프 여행을 한꺼번에 묶은 것. ‘바다 위의 리조트’라고 불리는 크루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여행 경비가 저렴하고 휴가지까지 이동하는 것 자체를 즐길 수 있다. 또 겨울철 골프를 그리는 중서부 지역 한인 골퍼를 위해 따뜻한 날씨에 최상의 시설에서 라운딩을 할 수도 있다. 단체 여행으로 패키지를 꾸몄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인 699달러(세금 별도)다. 골프비는 별도(18홀 140달러, 36홀 180달러)다.
여행 일정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첫째날 오후 5시 바하마를 향해 출발해 이튿날 오전 8시에 도착한다. 둘째날은 골프를 치거나 바하마 낫소섬 관광이나 지하도시 관광을 선택사항으로 즐길 수 있다. 셋째날은 로얄캐리비안사가 소유한 코코케이에서 보내고 수상비행기 관광을 선택할 수도 있다. 넷째날 오후 9시에 마이애미로 돌아오며 일정을 마치는데 선택사항은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여행에서 이용할 크루스는 로얄캐리비안사의 ‘Majestic of the Sea’로 승객 2천700명, 승무원 8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7만8천톤급이다.
크루스상품을 전문적으로 내놓고 있는 유니버살여행사의 서대수 대표는 “시카고의 많은 한인들이 겨울철 골프를 원하기 때문에 이번 패키지를 출시했다. 단체상품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갈 때보다 항공편과 크루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며 “내년 1월 7일부터 3박 4일로 짜여진 여행 일정은 항공 및 크루스 사정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으며 내달 17일까지 선착순 마감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