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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산체스-브래디' 대결에 집중

New York

2010.1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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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풋볼리그 13주째 판도
6일 ‘먼데이나잇풋볼’에서 운명의 2차전이 펼쳐진다.

9승2패로 나란히 미프로풋볼리그(NFL) 아메리칸풋볼컨퍼런스(AFC) 동부 선두인 뉴욕 제츠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올 시즌 두 번째 대결을 갖는다. 10승 고지를 누가 먼저 차지할 지 벌써 입 안의 침이 마른다.

제츠는 무조건 뉴잉글랜드 쿼터백 톰 브래디를 공략해야 한다. 분명히 제츠 쿼터백 마크 산체스 보다는 한 수 위에 있는 브래디를 막아야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제츠는 시즌 2주째 홈경기에서 뉴잉글랜드를 28-14로 꺾으며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원정경기이며 뉴잉글랜드는 제츠에 이어 약체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진 뒤 독이 올라 3연승을 내달렸다. 수비수들이 브래디를 괴롭혀 흔들리게 만들지 못하고 공격력으로 맞서다가는 대패를 당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쉽지 않다. 브래디는 지난 세 경기에서 단 두 번 색을 당했다. 지난 다섯 경기에서는 세 번 뿐이다. 뉴잉글랜드의 공격 라인이 브래디를 잘 보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13주째 또 다른 빅게임은 하인스 워드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경기. 8승3패로 AFC 북부 공동 선두를 달리는 두 팀의 외나무 다리 승부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함께 내셔널풋볼컨퍼런스(NFC) 동부 공동 선두인 뉴욕 자이언츠는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홈에서 5일 맞붙는다.

정규 시즌이 이제 5주밖에 남지 않은 NFL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기 위한 막바지 불꽃으로 활활 타오른다.

김종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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