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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 둥지 튼 김연아 '올해의 선수' 후보에

LA에 둥지를 튼 피겨여왕 김연아(20)가 미국 스포츠 아카데미(USSA)가 주최하는 올해의 남녀 선수상 여성 후보에 올랐다.

3일 USSA는 홈페이지(사진)를 통해 김연아를 비롯해 서리나 윌리엄스(테니스) 크리스티 커(골프) 리핑(역도) 린지 본(스키) 등의 선수를 올해의 여성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USSA는 매달 언론관계자 스포츠기구 및 정부기관의 추천에 따라 선정된 후보들을 심사해 남녀 각각 1명씩을 선정하며 이들 12명이 연말 최종 후보가 된다. 김연아는 '1월의 선수' 자격으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이미 지난 10월 미국 여성스포츠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스포츠우먼상' 투표 당시 이번에 함께 후보에 오른 린지 본 서리나 윌리엄스 등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2관왕 달성이 유력시 되고 있다.

투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원하는 선수의 사진을 클릭한 뒤 왼쪽 밑에 있는 서밋(Sumit Ballot)을 누르면 된다.

▶USSA홈페이지: ussa.edu/ballots/athlete-of-the-year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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