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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빅맨' 바이넘, 19일 토론토전부터 합류

Los Angeles

2010.12.0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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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컴백에 목마른 LA 레이커스에 희소식이 날아 들었다. 무릎 수술 후 재활 중인 센터 앤드루 바이넘(23.사진)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어 8일부터 시작되는 레이커스의 원정 7연전 중엔 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것.

레이커스는 지난 7월 백업 센터로 영입한 노장 테오 래틀리프(37)마저 무릎 수술을 한 터라 바이넘의 컴백 소식은 듣던 중 반가운 뉴스다.

슛 블락 능력이 뛰어난 래틀리프는 이번 시즌 8경기에서 평균 1분 정도만 뛰었을 뿐이다. 더구나 재활 상황도 여의치 않아 복귀 시점도 명확치 않다.

7피트(2m13cm) 키에 285파운드(129kg)의 거구인 바이넘이 컴백하면 레이커스는 시즌 초반 오버페이스로 피로가 역력한 파우 가솔(7피트 250파운드)의 출전시간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또 가솔과 함께 '고공 농구'의 위력을 발휘하면서 지난 추수감사절 이후 3년 만에 당한 첫 4연패의 아픔을 털고 통산 두 번째 '스리피트(3연속 우승)'를 향한 최정예 전력을 가동할 수 있다.

바이넘은 지난 4일 팀 훈련 중 '5 대 5'로 풀코트를 뛰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넘은 훈련 후 따로 인터뷰를 하지는 않았지만 필 잭슨 감독은 "바이넘이 조금 피곤하고 수술한 무릎에 약간의 욱신거림 정도를 느꼈다고 했다. 그 정도는 회복하는 과정에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훈련 상황을 살피면서 복귀 시점을 언제로 잡을 지를 면밀히 관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넘은 원정 7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를 컴백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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