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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차유진양 '탑 빅 브레이크 콘테스트' 결선 진출

Chicago

2010.12.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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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꿈의 대회로 불리는 ‘탑 빅 브레이크 콘서트’(The Top Big Break Contest)에 한인학생이 15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최종 결선에 오른 한인학생은 네이퍼빌 니쿠아밸리 고교에 재학 중인 거주하는 차유진(사진·14·제니퍼 차)양. 차 양은 12살 때 연주(바이올린)한 생상(Saint-Saen)의 인트로덕션 론도(Introduction and Rondo)로 15명이 겨루는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차 양은 “바이올린을 연주한 지 10년 됐다”며 “이번 대회 최종 결선에 오른 것이 기쁘다. 한인으로 대상에 선정돼 시카고 한인사회를 널리 알리고 싶다. 많은 한인들이 유튜브를 방문해 후원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 양은 현재 시카고 유스 심포니 오케스트라(CYSO)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탑 빅 브레이크 콘서트’는 PBS(Public Broadcast Service)와 NPR(National Public Radio)이 공동 주최하는 클래식 음악 대회로 올해는 미 전역에서 8세에서 18세까지 400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10월부터 11월 18일까지 유튜브(YouTube) 웹사이트에 자신이 연주한 동영상을 올린 청소년 중 1차 전문가 심사 후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유튜브(www.YouTube.com/BigBreak)를 방문한 일반인들의 추천으로 가려진다. 대상에게는 내년 카네기홀 연주 기회와 함께 PBS와 NPR에 인터뷰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일반인들의 최종 투표 마감은 오는 14일까지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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