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비틀즈의 존 레논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30년이 지났다. 반항기 가득한 청년 시절을 보냈던 레논은 1960년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와 함께 전설의 록그룹 '비틀즈'를 결성했다. 레논은 베트남전 반대 등 사회이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음악계를 넘어 미국 역사에 남을 입지적인 인물이다.
레논은 1980년 12월8일 뉴욕 맨해튼에서 광팬 마크 채프먼의 총에 세상을 떠났다.
그가 왜 스포츠와 관계가 있냐고? 바로 그의 사망 소식을 첫 보도한 게 먼데이나잇풋볼 프로그램이다. 당시 명 앵커 하워드 커셀은 이렇게 말했다.
"말할 수 없이 비통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건 너무 큰 소식이라 지금 말할 수밖에 없군요. 좀 전에 ABC뉴스가 확인했습니다. 존 레논이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사망했습니다. 두 차례 등에 총격을 받고 루즈벨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도착할 때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 정말 이런 소식을 전하고 나니까 경기 진행할 마음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