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시브 보험사가 뉴욕주 자동차 보험가입자 중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낮은 운전자에게 최대 3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레시브 보험사는 9일 “운전을 적게 하거나, 안전하게 하거나, 안전한 시간에 운전을 하는 가입자들에게는 보험료를 한 달에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스냅샷 디스카운트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가입자들은 웹사이트(www.progressive.com/snapshot)나 전화(1-800-PROGRESSIVE)로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가입한 운전자들은 보험사에서 보내 준 운전행태 측정기를 받아 이를 차량 내에 설치하고 우선 30일 동안 시범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프로그레시브 보험사는 이 기간 동안 운전자가 하루 몇 시간 운전을 하는지, 어떤 길을 주로 운전하는지, 운전습성은 어떤지, 야간 또는 주간 어느 시간에 주로 운전을 하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얻어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적은 운전자’라고 판단되면 최대 30%까지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관계자들은 타주 출장이 잦아 장기주차를 자주하는 사업가, 차를 두 대 이상 소유하고 있으면서 일부 차를 거의 타지 않는 다차량 소유자, 집 근처 가까운 곳만 가끔 왕복해 마일리지가 적은 운전자 등의 경우 적지 않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보험사는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원하는 운전자들에게만 시행되고, 특히 측정 기간 동안 운전자의 운전행태가 어떠하든 보험료가 올라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