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 피겨의 희망' 시즈니 GP 파이널 쇼트 1위
미국 여자 피겨 기대주 알리사 시즈니(23.사진)가 피겨 여자싱글 그랑프리 파이널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시즈니는 9일 중국 베이징국립체육관에서 열린 ISU(국제빙상연맹)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없는 가운데 63.76점을 받아 출전선수 6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시즈니는 특별한 실수 없이 안정된 연기를 펼친데다 표현력과 스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시즈니는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 가운데 캐나다 대회(스케이트 캐나다)에서 1위 프랑스(트로피 봉파르) 대회 3위를 차지해 파이널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3)는 시즈니에 1.63점 뒤진 2위에 올랐고 일본의 기대주 무라카미 카나코(16)가 61.4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반면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의 안도 미키(23)는 50.45점에 그쳐 5위에 머물렀다.
미키는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쇼트프로그램을 들고 나왔지만 점프 착지 때 한차례 넘어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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