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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야기] 생명체 살 수 있는 슈퍼지구 수두룩

Los Angeles

2010.12.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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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에는 기존 추정치보다 3배나 많은 별이 있으며 따라서 별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인 적색왜성의 수도 또 적색왜성 주위를 도는 슈퍼지구의 수도 그만큼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사이언스데일리와 BBC 뉴스가 지난 1일 보도했다.

예일대의 피터 반 도쿰 교수 주도로 이루어진 최신 연구에 따르면 우주의 별 수는 300000000000000000000000개로 추정되며 지구와 비슷한 생명체 서식 조건을 가진 슈퍼지구의 수도 몇조(兆)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색왜성은 우리 태양에 비해 질량이 10~20%에 불과하고 비교적 어둡기 때문에 학자들은 지금까지 우리 은하와 인접 은하 아닌 곳에서는 이런 별을 찾아내지 못했고 우주의 별 가운데 얼마나 많은 것이 적색왜성인지도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하와이 케크 천문대의 강력한 망원경을 이용해 5천만~3억광년 거리에 있는 8개의 비교적 가까운 대형 타원은하들 속에서 예상보다 20배나 많은 적색왜성을 발견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우주의 별 수가 늘어난 것뿐 아니라 별들 주위를 도는 행성의 수도 늘어났고 생명체 서식 조건을 갖춘 행성의 수도 그만큼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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