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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나무래다 → 나무라다

Los Angeles

2010.12.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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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나무랠 일이 생겼구나"처럼 많은 사람이 '나무랬다'는 표현을 쓴다. 그러나 기본형은 '나무라다'이므로 '나무래'는 '나무라'로 '나무랬다'는 나무랐다'로 써야 한다.

"가만있는 애를 왜 나무라?" "자녀의 지난 행동을 들춰내 나무라는 건 좋지 않다" 처럼 쓰인다.

'나무라다'와 더불어 틀리기 쉬운 말로 '바라다'도 있다. "무얼 더 바래?" "그는 딸이 행복해지기를 바랬다"처럼 활용해선 안 된다. 희망하다는 뜻의 동사는 '바라다'이므로 '바라' '바랐다'로 고쳐야 바른 문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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