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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14주차, 수비도 좋아진 뉴잉글랜드 '적수가 없네'

브레이디 2TD…시카고에 36-7
워드 115야드, 피츠버그 10승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가 기세등등하던 시카고 베어스 마저 물리치며 AFC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풋볼 관계자들은 올 시즌 중반까지 만해도 뉴잉글랜드의 화력이 대단하지만 수비가 약점이라고 일제히 지적했다. 그러나 이젠 수비도 막강해져 빈틈이 보이질 않는다.

뉴잉글랜드가 12일 적지 솔저필드에서 열린 NFL 14주차 경기에서 36-7로 시카고를 대파했다. 5연승을 내달린 뉴잉글랜드는 11승2패를 마크해 AFC 최고 승률을 유지했다.

현역 최다 우승에 빛나는 뉴잉글랜드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369야드를 던져 인터셉션 없이 터치다운 2개를 기록 강력한 MVP 후보다운 모습을 에누리없이 보여줬다.

뉴잉글랜드의 숨은 병기인 러싱공격도 124야드를 뜯어먹었다. 전반 스코어가 33-0으로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특히 수퍼보울 MVP 출신인 리시버 디안 브랜치를 다시 영입하며 패싱공격이 더욱 활력을 받은 모습이다. 브랜치는 이날 151야드 1TD를 기록하며 브레이디와 찰떡궁합임을 과시했다.

뉴잉글랜드는 퍼스트다운에서 27-12로 시카고를 압도했다. 턴오버는 단 한개도 범하지 않은 반면 베어스로부터 4개를 유도했다. 이 가운데 2개는 베어스 쿼터백 제이 커틀러의 인터셉션 2개. 커틀러는 단 1개의 TD도 올리지 못했다.

6연승에 실패 9승4패로 전적이 떨어진 베어스는 그린베이가 디트로이트에 패한 덕에 NFC 북부조 단독 1위를 지켰다.

▶피츠버그(10승3패) 23-7 신시내티(2승11패)

피츠버그 특급 리시버 하인스 워드가 '빅 벤' 벤 로슬리스버거와 다시 한 번 콤비파워를 과시하며 피츠버그의 대승을 이끌었다. 워드는 로슬리스버거의 패스 8개를 잡아내 115야드를 기록했다.

오프시즌 때 성희롱 혐의로 홍역을 치렀던 로슬리스버거는 258야드를 던지며 제몫을 해냈다. 하지만 승리의 일등공신은 세이프티 트로이 폴라말루였다.

폴라말루는 USC 시절 팀 동료이자 룸메이트였던 신시내티 쿼터백 카슨 파머의 패스를 두 차례 가로채는 원맨쇼를 펼쳤다. 0-7로 끌려가던 2쿼터 4분37초 전에 가로채기 뒤 45야드 동점 TD를 뽑아낸 그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놓고는 스틸러스 진영 16야드까지 쳐들어온 신시내티에 쐐기를 박는 인터셉션을 하나 더 건졌다.

올 시즌 인터셉션을 6개로 늘린 폴라말루는 지난 주 볼티모어와 라이벌전에서도 4쿼터 막판 조 플라코의 볼을 손으로 쳐내 추격을 뿌리치는 등 2주 연속 승리 히어로가 됐다.

지난 주 내내 "NFL 최고의 수비수는 트로이 폴라말루"라고 극찬한 파머는 결국 말이 씨가 됐다.

경기 당일 폴라말루에게 혼쭐이 나며 178야드 1TD 3인터셉션으로 패배의 주범이 됐다.

◇12일 스코어보드

샌디에이고(7승6패) 31-0 캔자스시티(8승5패)

버펄로(3승10패) 13-6 클리블랜드(5승8패)

디트로이트(3승10패) 7-3 그린베이(8승5패)

탬파베이(8승5패) 17-16 워싱턴(5승8패)

애틀랜타(11승2패) 31-10 캐롤라이나(1승12패)

뉴올리언스(10승3패) 31-13 세인트루이스(6승7패)

잭슨빌(8승5패) 38-31 오클랜드(6승7패)

샌프란시스코(5승8패) 40-21 시애틀(6승7패)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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