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 위저즈 잡고 8연패 탈출
New York
2010.12.17 11:36
해리스 시즌 최다 득점 활약
네츠 97-89 위저즈
뉴저지 네츠가 동부컨퍼런스 ‘꼴찌들의 대결’에서 승리, 8연패에서 탈출했다.
네츠는 16일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29점을 기록한 데빈 해리스의 활약으로 97-89로 승리했다. 이번 달 첫 승리를 올린 네츠는 동부컨퍼런스 순위에서 꼴찌 자리를 위저즈에게 넘겨 주며 1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최대 득점을 올린 해리스는 경기 운영 능력에서 한층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브룩 로페즈와 크리스 험프리스도 각각 18점, 12점을 넣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네츠는 이날 52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37개 그친 위저즈를 골밑에서 제압했다. 또한 저조한 3점슛 성공률(25%)을 40%가 넘은 높은 필드골 성공률도 보완한 것이 이날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네츠는 17일 토론토 랩터스와 경기를 치른다.
위저드는 닉 영이 22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4쿼터 후반 19점을 넣은 길버트 아레나가 6반칙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6연패 부진에 빠졌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