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과 워싱턴 위저즈 피닉스 선즈는 18일 리그 정상급 스타인 라샤드 루이스(31.포워드) 빈스 카터(33.가드) 길버트 어리나스(28.가드) 제이슨 리처드슨(29.가드) 등이 포함된 초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일단 올랜도는 루이스를 워싱턴으로 보내고 대신 워싱턴으로부터 어리나스를 받는 맞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또한 올랜도는 카터와 마친 고르탓 미카엘 피에트루스 2011년 신인 1차 지명권 현금 등을 피닉스에 주고 그 대가로 헤도 터코글루 제이슨 리처드슨 얼 클락을 영입했다.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만 8명이나 되는 초대형 트레이드다. 트레이드에 포함된 선수들의 면면을 감안하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주목할 팀은 역시 올랜도다. 올랜도는 루이스와 카터를 내주기는 했지만 어리나스와 터코글루 리처드슨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단숨에 우승권 전력을 갖추게 됐다.
NBA 통산 486경기에 나와 평균 22.5점을 기록 중인 어리나스는 2006-07시즌 이후 한 번도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고질적인 부상이 그를 괴롭힌데다 지난 시즌에는 라커룸에서 불법총기를 동료에게 겨눠 무기한 출장정지를 받은 바 있다.
NBA 12년차 베테랑 포워드인 루이스는 올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2.2점을 기록 중이다. 11년차 슈팅가드 리처드슨은 올시즌 피닉스에서 평균 19.3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리그 최고의 포워드로 이름을 날렸던 카터는 올시즌 올랜도에서 평균 15.1점을 올리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터코글루는 올시즌 평균 9.5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