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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브루어스 유니폼 입는다
New York
2010.1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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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중부지구 우승 노려
‘사이영 투수’ 잭 그레인키가 밀워키 브루워어스로 이적했다.
ESPN에 따르면 팀 리빌딩을 원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그레인키와 유격수 유니스키 베탄코드를 내주고 외야수 로젠조 케인, 유격수 알사이드 에스코바, 투수 제이크 오디리지·제레미 제프리스 등을 교환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2009시즌 16승8패 평균 자책점 2.16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 최약체인 로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매년 최하위에 머무르는 팀 성적 때문에 우승 전력을 갖춘 팀 이적을 희망해왔다.
그레인키를 영입한 브루어스는 단숨에 특급 에이스를 얻으며 내년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넘보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브루어스는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션 마컴을 영입한 데 이어 그레인키·요바니 가야르도 등 막강한 선발 로테이션을 꾸리게 됐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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