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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는 어떤 팀

Los Angeles

2010.12.20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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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와 고베를 연고지로 하는 오릭스 버팔로스는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의 친정팀이다.

1936년 오사카한큐야구협회라는 이름으로 창단된 오릭스는 한큐 브레이브스(1947~1988년)와 오릭스 브레이브스(1989~1990년)를 거쳐 1991년 오릭스 블루웨이브로 팀명을 바꿨다. 2005년 같은 퍼시픽리그의 긴테쓰 버팔로스를 인수하면서 현 오릭스 버팔로스가 됐다.

한큐 시절인 1975년부터 1977년까지 일본시리즈를 3연패 첫 번째 전성기를 누렸고 1988년 일본 최대 종합금융기업인 오릭스그룹에 매각되며 새 시대를 맞이했다.

때마침 이치로란 거물이 출현하면서 성적을 떠나 일본 최고 인기 구단으로 급부상했다. 1994년부터 7년간 일본프로야구 타격왕을 차지한 이치로는 내야 관중석보다 외야 관중석이 먼저 들어차게 만드는 '이치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릭스도 이치로 덕에 1996년 창단 후 4번째 일본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오릭스는 2001년 이치로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맞물려 하위권 팀으로 추락했다. 구대성이 2001년부터 4년간 뛰며 오릭스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바 있다. 모기업인 오릭스그룹은 최근 푸른2저축은행과 계약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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