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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나눔의 중독

Los Angeles

2010.12.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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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산 목사/라크라센타 하나님의 꿈의 교회
일본 메이지가쿠인대 '쓰지 신이치' 교수는 '행복의 경제학'이라는 책에서정말 행복해 지려면 '돈 = 행복'에서 '='를 빼라고 주장한다. 돈 대신 무슨 단어를 대체해야 할까?

남가주 대학의 리처드 이스털린 교수는 2차 세계대전 후 급속한 경제 발전을 이룬 일본인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면서 '이스털린 패러독스'라 불리는 경제 이론을 내놨다. 생활수준이 행복의 기본적 조건이 되지만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이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님을 밝혀낸 것이다.

남미 어느 한적한 바닷가에 도시에서 온 부자가 해변을 거닐고 있었다. 마침 야자수 그늘 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어부를 발견했다. 이를 한심하게 본 부자가 물었다.

"여보시오 이 금쪽같은 시간에 왜 고기를 안 잡소?"

"오늘 몫은 다 잡아 놨습니다."

"오늘처럼 시간 날 때 더 잡아 놓으면 좋지 않겠소?"

"그래서 뭘 하게요?"

"돈을 더 벌어 큰 배도 사고 그래서 더 깊은 데로 가서 더 많이 잡고 그러다 보면 큰 부자 가 되지 않겠소?"

"그렇게 부자가 되면 뭘 합니까?"

"아 그렇게 되면 나처럼 편안하고 한가롭게 삶을 즐길 수 있잖소." 부자의 말에 어부가 답했다.

"내가 지금 그러고 있잖소?"

미국 국립보건원의 신경과학자들이 기부를 작정한 사람들의 뇌를 MRI로 찍어보니 유독 복측피개영역(VTA) 즉 연인들이 사랑을 나눌 때 활성화되는 쾌락의 중추가 활성화되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눔은 곧 연애하는 만큼의 쾌락과 행복을 준다는 결론이다. 받을 때의 기쁨도 좋지만 나누어 줄 때의 그 짜릿한 기쁨은 해본 사람만이 안다. 나눔의 중독이라고 할까?

나눔은 언제나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여유가 생기면 나누지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작은 것을 나누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큰 것을 나눌 수가 없다.

아기 예수가 말구유에 탄생하신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사건을 통해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누고 삶을 나누어주었기에 인류가 살았다. 예수님의 제자로 자처하는 우리도 열심히 예수님 흉내를 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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