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가는 곳부터 신경써서 청소…냄새는 커피가루 등 사용해 제거 카펫에 물든 레드 와인 자국은, 물·표백용 3% 과산화수소 이용
미국생활에 익숙한 한인들도 이제는 연말이 되면 가족과 친지뿐 아니라 가까운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런 모습이 되고있다.그러나 주부의 입장에서는 손님이 온다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쓰이는 일 수밖에 없다. 손님을 맞기 위한 집안 청소에서부터 음식 장만까지. 그러나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손님을 초대한 후에도 주부들을 힘들게 하는 것들이 있다.
즐겁게 파티를 즐긴 뒤에는 항상 흔적이 남게 마련이다. 기분 좋게 새롭게 마련한 테이블보 위에는 와인 자국과 음식 자국이 여기저기 남아있어 그대로 치워 둘 수가 없다. 이역시 주부들의 몫이다.
이번 주는 파티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파티가 끝난 뒤 뒷정리까지 주부들이 알아두면 매우 유용할 정보들을 정리해 봤다.
▶ 파티 전 집안을 빨리 치우는 방법
전문가들은 우선 게스트들이 머물거나 눈길이 가는 곳을 청소하는데 더 신경 쓰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 입구에 신경을 쓴다.
손님처럼 집 밖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치워야 할 것들을 점검한다. 이후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고 청소를 한다. 들어오는 입구는 그 집의 첫 인상과 같다. 따라서 신경 써서 청소하는 것이 좋다.
- 테이블 먼지를 제거한다.
방안에 있는 모든 테이블 위의 먼지를 닦아준다. 손님들이 주로 왔다갔다 하면서 보게되는 것이 테이블 위가 된다. 또 먼지떨이를 양손에 쥐고 먼지를 털어낸다. 한 손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양손으로 할 경우 5분 이내에 집안에서 눈에 보이는 곳의 먼지는 쉽게 털어낼 수 있다.
- 코트를 정리한다.
코트 같은 겉옷을 침대 위에 아무렇게나 놓지 않는다. 옷장을 정돈하고 코트 렉을 구입하거나 렌트해 홀이나 침실에 놓고 겉옷을 잘 정리한다.
- 어지럽지 않게 한다. 특히 부엌을 단순하게 한다.
모든 포장지나 신문 종이 등이 어지럽게 널려있지 않도록 없앤다. 아무리 이같은 종이들을 깨끗하게 정리한다고 해도 좋게 보이지 않는다. 일단 눈에서 안 보이도록 치우는 것이 중요하다. 캐비닛은 잘 문질러 닦는다. 손님이 손자국을 보는 것처럼 신경쓰이는 것은 없다.
- 화장실은 광채가 나도록 깨끗이 닦는다.
화장실 거울과 변기 타운터 탑 등을 신경써서 닦는다. 자국이 없어야 하며 어지럽지 않아야 한다. 약 캐비닛을 정리하는데 시간을 쓸 필요가 없다. 또 샤워부스를 깨끗이 닦는데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손님들이 약 캐비닛이나 샤워부스 안을 들여다보지는 않는다.
- 냄새를 없앤다.
방향제나 커피가루 등을 냄새가 나는 곳에 둬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한다. 냉장고 안이나 휴지통 근처에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거나 방향제를 뿌려 놓는다. 모든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주부들은 뒷정리에 바쁘다. 그리고 손님을 치르기 위해 새로 깔아 놓은 테이블보 위에는 촛농과 음식물 자국이 흥건하다. 누군가는 붉은 포도주를 카펫에 흘려놨을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할 것이 없다.
다음 내용들은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자국들을 지우는 방법들을 정리한 것이다. 상황에 따라 흘린 곳에 따라 각각 자국을 없애는 방법을 시도해 보면 깨끗하게 지울 수 있다. 주부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은 방법들이다.
▶얼룩제거 팁
- 촛농
카펫 위의 촛농 : 일단 촛농을 긁어 낸다. Goo Gone가 같은 감귤류 솔벤트로 얼룩을 제거한다. 그래도 얼룩이 남는다면 세제로 닦아본다. (흰색 혹은 투명한 식기세척제 1티스푼을 미지근한 물 1컵에 희석해 닦아본다)
섬유에 떨어진 초농: 세척 가능: 12인치 깊이 이상의 용기나 싱크대에 넣고 끓는 물을 부어 제거한다. 세척불가능: 페이퍼 타월 사이에 넣고 뜨거운 다리미로 눌러 제거한다.
- 버터/치즈
카펫 위의 버터/치즈: 일단 얼룩을 긁어 제거한다. 이후 세탁용 솔벤트를 이용해 제거한다. 계속 얼룩이 남아있다면 가루 식기세척제를 뿌린 뒤 암모니아로 닦아본다.
섬유에 남아있는 버터/치즈: 위와 같은 방법을 이용해 닦아본다. 그러나 얼룩이 다 없어지기 전에는 다림질이나 드라이어기에 넣으면 안 된다. 오래된 버터나 치즈 자국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테이블 보나 실내장식 카페트 등에 묻은 얼룩제거 팁
- 그렌베리 소스
카펫: 세제로 닦아낸다. 자국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 Tintex 나 RIT와 같은 컬러 지우개로 가볍게 두드려 지운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사전에 Shout와 같은 세탁 보조제를 사용한 뒤 색 보존 세제를 이용해 세탁을 한다.
세척 불가능: 카펫의 자국을 지울 때처럼 한다.
- 에그노그(eggnog)
카펫: 세척제를 이용해 닦아낸 뒤 물로 씻는다. 자국이 계속 남아있을 경우 흰 식초로 닦아낸 뒤 솔벤트로 씻는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효소 세제를 이용한다.
세척 불가능: 카펫을 지울때처럼 한다.
- 그레이비
카펫: 얼룩을 닦아낸 뒤 세척용 솔벤트로 닦아낸다. 자국이 남아 있을 경우 세제 암모니아 식초 순으로 닦아낸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나프타 성분이 함유된 비누와 물로 닦아낸다. 자국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마르기 전에는 드라이어에 넣지 않는다
- 음식 기름
카펫: Afta와 같은 세제용 솔벤트를 이용해 닦아낸다. 자국이 남아 있으면 세제로 다시 닦아낸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나프타 성분이 함유된 비누와 물로 닦아낸다. 자국이 완전히 없어지거나 마르기 전에는 드라이어에 넣지 않는다
- 레드와인
카펫: 물로 닦아 낸다. 계속 자국이 남아 있으면 세제로 닦아 낸 뒤 와인색 자국을 지우기 위해 표백용 3% 과산화수소로 두드려 지운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사전에 Shout와 같은 세탁 보조제를 사용한 뒤 색보존 세제를 이용해 세탁을 한다.
세척 불가능: 카펫의 자국을 지울 때처럼 한다.
- 샴페인/화이트와인/진저
카펫: 자국이 남는다. 특히 바로 보이지는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브라운 스팟 자국이 남는다. 물로 닦아 낸뒤 세제로 닦아낸다.
섬유의 경우:
세척가능: 세탁하기 전 Shout와 같은 세탁 보조제를 사용한다.
세척 불가능: 카펫의 자국을 지울 때처럼 한다.
▶자국을 제거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염두에 두고 한다.
- 우선 자국을 제거할 때는 밖에서 안쪽으로 닦는다. 이같은 방법을 이용해야만 자국이 더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레드와인 자국을 제거하는데 절대 화이트와인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화이트와인도 결국에는 당분으로 인해 나중에 브라운 스팟이 생긴다.
- 먼저 눈에 잘 띠지 않는 자국부터 얼룩제거제를 이용해 닦아본다.
- 자국을 지울때 셀처 탄산수부터 사용하지 않는다.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우선 수돗물을 이용해본다.
- 소금 사용을 주의한다.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 자국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자국이 더럽게 남겨져 있다면 다소 무거운 물건을 감싼 타올 등으로 두드려 지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