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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최의 재테크] 자산관리의 분류

Los Angeles

2010.1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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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최/시그네쳐 리소스, 부사장
자산관리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자산형성'과 '자산운용'이다.

자산형성이란 시간을 두고 자산을 축적해나가는 것을 뜻한다. 자산형성을 하려는 사람은 아직 수중에 운용할만한 자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자산을 만들어가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자산형성이란 젊은 세대의 투자자에게 의미가 있는 용어이다.

반면에 자산운용은 이미 어느 정도의 자산이 있어서 이것을 어떻게 하면 더 늘리고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목적을 두고 투자를 하는 수법이다. 이런 이유로 자산형성은 공격의 투자가 되고 자산운용은 수비의 투자라 할 수 있다.

자산형성에 있어서는 아직 은퇴시기가 상당기간 남아있는 젊은 세대인 만큼 가능한 10년 이상의 거시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장이 기대되는 우량기업이나 미래지향적인 산업분야에 대한 공격적 투자라도 장기적인 포트톨리오로 위험도를 분산시키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어느 일정기간 동안을 정해놓고 구입금액과 매각금액의 차액이 기간수익이란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는 것을 뜻한다. 10만달러를 투자해 세금계산 없이 매년 8%의 투자수익을 얻었다고 가정하면 20년 뒤의 총액은 46만6096달러 25년째엔 무려 68만4848달러로 21만8752달러의 거액이 차이가 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운이나 능력을 믿고 단기차액을 노린 주식투자나 단번에 큰 수익을 얻으려는 투기는 그나마 일정수입에서 쪼개낸 종자돈마저 날려버리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니 삼가야 한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 '묻지마'식의 투자를 한다거나 빚까지 얻어 한곳으로의 몰빵 투자는 금물이다.

자산운용은 이미 모아놓은 자금을 어떻게 확실하게 운용하느냐가 관건이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이미 은퇴를 한 사람들의 경우로 투자위험을 가급적 줄이거나 회피하는 보수적인 전략으로 투자에 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익률이 보장된 채권이나 인덱스펀드 머니마킷펀드 혹은 확정금리가 비교적 높은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테크나 수익계산 위험감수라는 용어보다는 '자산과 부채' '자본과 경비지출'이란 큰 테두리 안에서 기업경영을 한다는 생각으로 전체적인 자산운용을 해야한다. 다시 말해 장래 수익의 원천인 자산과 장래비용의 원천인 부채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장래의 수익과 경비를 관리해 나가는 대차대조표형의 운용을 뜻한다.

자산형성이나 운용에 있어 자신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해야할지 모른다면 나이의 법칙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나이의 법칙은 100-현재나이로 나머지 숫자만큼은 성장형 펀드나 주식 등에 투자하는 기법이다.

예를 들어 현재 나이가 48세라면 100-48(현재나이)=52 즉 총투자자산의 52%를 성장형이나 주식 ETF 등에 투자하고 나머지 48%는 인컴형 펀드나 채권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자산형성이든 자산운용이든 간에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명확한 목표가 정해지고 목적과 전략. 그리고 전문적인 관리와 투자기법이 이루어져야 함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문의:(213)272-1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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