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녀 사이에 난 아들 성장 치과대학 재학…김득구씨 남은 사람들
김득구 사망 당시 그의 약혼녀 이영미 씨는 임신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이 씨는 김득구와 사이에서 낳은 아들 김지완 씨를 데리고 주변과의 접촉을 일체 끊고 살아왔다.
수소문 결과 이 씨가 재혼해 살고 있고 김지완 씨는 치대를 다니며 치과의사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그러나 언론과 접촉은 여전히 꺼려했다.
맨시니에게 인터뷰 말미에 '김득구 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잠시 하늘을 바라보더니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먼저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의 가족에게 너무나 비통한 슬픔을 안겨줘서. 그럴 뜻은 정말 없었다고. 그가 아버지를 닮았다면 분명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언젠가 꼭 한 번 그와 직접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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