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한 결혼생활이 폭로되며 곤욕을 치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 후원사를 잃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는 올해로 끝나는 우즈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말부터 우즈의 성추문이 터져나오면서 컨설팅회사 액센츄어 음료수회사 게토레이 등은 즉각 후원을 중단했지만 질레트는 우즈와 계약을 유지했었다. 하지만 질레트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광고로만 10억달러를 벌어들였던 우즈의 수입도 줄어들게 됐다.
퍼거슨 "베컴의 맨유 복귀는 없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복귀에 대한 데이비드 베컴의 희망을 꺾어 버렸다. 퍼거슨 감독은 24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이 맨유로 돌아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는 나이가 너무 많다. 나는 단 한번도 그렇게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해 본 적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라며 베컴의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베컴은 지난 주말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겨울 유럽행에 대한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며 맨유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41살의 좌완 로즈 텍사스와 계약
메이저리그에서만 19시즌을 소화한 41살의 좌완 불펜 요원 아서 로즈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24일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1991년 볼티모어에서 데뷔한 로즈는 여러 팀을 거쳐 2009년부터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