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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와 현재 '물가' 비교해보니…지금 물가 그닥 비싸지 않다

Los Angeles

2010.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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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위크지 비교
커피·PC·콜라 등 떨어져
'자장면 한 그릇에 500원이었던 시절'처럼 미국에서도 '개스 1갤런에 99센트 커피 한잔에 25센트' 같은 비교를 하곤 한다. 불경기 가운데 물가에 민감한 영향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 소비재는 과거와 비교해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다면 현재 그다지 비싼 것만은 아니라고 비즈니스 위크가 최근 설명했다.

비즈니스 위크지는 최근 주요 소비재들의 가격을 연방 노동부 소비자 지출 통계와 가격 지수를 이용해 1980년대 가격과 비교했다. 우선 가장 편차가 큰 항목 가운데 하나는 컴퓨터였다. 1981년 PC 가격은 1565달러였는데 이는 2009년 기준 물가 달러로는 3693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평균 PC 가격은 710달러인데 기술 개발로 인해 무려 81%나 떨어진 셈이다.

커피 가격도 만만치 않게 저렴해졌다. 1980년 커피 1파운드 가격은 3.18달러였는데 2010년 물가 기준으로는 8.38달러다. 올해 커피 1파운드 평균 가격은 3.7달러이므로 56% 정도 하락했다. 시장이 커지면서 그만큼 공급량이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1992년 매출은 9300만달러였는데 2010년 매출액은 107억달러로 100배 이상 늘었다.

탄산음료 대표주자인 코카콜라 2리터병의 1980년도 가격은 1.27달러였다. 올해 물가기준으로 환산하면 3.35달러 정도 나온다. 올해 2리터병 평균 가격은 1.51달러이므로 역시 55% 떨어진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감소 그만큼 가격 경쟁력도 떨어졌다.

주택 가격은 최근 폭락을 거듭하면서 30년이 지난 현재 물가 기준으로 보면 3.4%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1980년 9월 매매 중간가격은 6만4200달러였다. 이는 2010년 물가 기준으로 16만6946달러다. 올해 9월 현재 주택 매매 중간가격은 17만2600달러로 소폭 오른 것이다.

가계 소득은 증가했다. 1980년 센서스 통계에 따르면 가구 중간소득은 1만7710달러로 2010년 환산치로는 4만6109달러다. 2010년 예상치가 4만9777달러이므로 8% 정도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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