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판타지에선 언제나 그 막강한 흥행 파워를 발휘해 온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번엔 중세의 영웅이 돼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감독은 '스워드 피시' '식스티 세컨즈' 등으로 과감한 액션을 선보였던 도미닉 세나가 맡았다. 스타 프로듀서 찰스 로벤과 유명 촬영감독 아미르 모코리 편집감독 마크 헬프릭 등도 합류했다.
감독: 도미닉 세나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론 펄먼 등 장르: 액션, 판타지 등급: PG-13
14세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두고 펼쳐지는 모험과 대규모 액션신 비밀스러운 캐릭터의 정체까지 합쳐져 만들어진 매력적 이야기 '시즌 오브 더 위치'(Season of the Witch)를 위해서다.
전쟁의 후유증과 흑사병으로 생지옥이 돼 버린 고향에 돌아온 십자군 전쟁의 영웅 베멘(니콜라스 케이지). 하지만 그는 추기경으로부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행을 선고 받고 만다. 이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흑사병의 원흉인 마녀로 추정되는 소녀를 다른 지역까지 무사히 옮기는 것 뿐. 베멘은 어쩔수 없이 각자의 사연을 지닌 6명의 다른 기사들과 함께 소녀를 후송하는 임무에 뛰어들지만 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적의 습격을 받는 등 쉴새 없이 위험에 시달리게 된다.
오래전부터 중세를 배경으로 한 액션 작품에 뜻이 있었다는 니콜라스 케이지는 사실감 넘치는 검술신 대규모 군중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는 전투 신 등에서 열연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단 평가를 받고 있다. 그를 둘러싼 다른 기사들 역시 나름의 성격이 확실한 캐릭터들로 균형을 이루며 니콜라스 케이지를 떠받치고 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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