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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모저모] '충격받은 워싱턴' 의보법 표결 연기 외

▶촉망받는 현역 하원의원의 피격 소식에 워싱턴 정가는 충격에 빠졌다. 현역 연방 의원이 피격된 것은 1978년 기아나의 사이비 종교집단 마을인 존스타운을 방문했던 레오 라이언 하원의원이 총격을 받아 사망한 이후 33년 만이다. 당장 하원은 의료보험개혁법 폐지안의 본회의 표결을 연기하기로 결정하는 등 정국 흐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선 페일린 책임론 주장도

▶일부에서는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의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일린 전 주지사가 의료보험 개혁법안이 통과된 후 찬성투표를 한 기퍼즈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20명을 낙선 대상 '살생부'에 올리고 이들 의원의 지역구를 사격용 과녁 모양으로 표시한 미국 지도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기 때문이다. 페일린 전 주지사의 과격한 정치 선동이 이 같은 불행을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70대 노부부 생사 갈라놓아

▶이번 사건은 어릴 적 친구 사이로 15년 전 뒤늦게 재혼해 행복한 노후를 즐기던 70대 부부의 생사를 갈라놓았다. LA타임스는 9일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총탄 세례를 몸으로 막아 부인을 살리고 숨진 더원 스토더드(76)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두 사람은 모두 배우자와 사별한 뒤 고향에서 다시 만나 재혼했으며 교회 봉사 활동 등 행복한 삶을 살아왔다. 사건 당일 부부는 부인 메이비가 특히 좋아하는 기퍼즈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려고 행사장을 찾았고 그 자리에서 남편 더원은 러프너의 총탄에 숨졌고 메이비는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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