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 스크린을 탑재한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사진)'가 오는 3월 27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CNBC 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디스플레이 전면의 필터가 사용자의 양눈에 각각 다른 이미지를 보여줘 안경 없이도 3D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닌텐도 3DS는 250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닌텐도 3DS는 닌텐도 DS와 달리 상단과 하단의 디스플레이 크기가 다르다. 상단의 3.5인치 디스플레이가 3D를 담당하며 스크린은 오른쪽의 슬라이드 스위치를 통해 3D과 2D 모드로 각각 변환될 수 있다. 또한 전면 2개의 카메라를 내장해 3D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필리스-에이메 회장은 "닌텐도 3DS 게임기는 안경 없이도 3D 비디오 게임 비디오 사진 등을 볼 수 있다"며 "기존의 비디오게임이 아닌 모던 비디오 게임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