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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자처/자청
Los Angeles
2011.01.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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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노 개런티 출연을 자처했다./㉡ 지성인을 자처하는 그가 그러다니 개탄스러운 일이다. 위 예문중 어느 것이 맞을까? '자처(自處)'는 '스스로를 어떤 사람으로 여겨 그렇게 처신함'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처럼 쓰면 김수로가 자신을 '출연'이라고 여겼다는 것이어서 말이 안 된다. 이 경우는 '스스로 하겠다고 나섰다'는 뜻의 '자청(自請)'을 써야 한다. ㉡은 스스로를 '지성인'으로 여겼다는 것이므로 '자처'를 제대로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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