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헌정…운동선수론 첫 영광
코비 브라이언트(32)가 할리우드의 별이 된다.LA 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정된다. 코비는 다음 달 19일 할리우드의 차이니즈 시어터 앞 길에 손과 발자국을 프린팅하는 영광을 안게 되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마를린 먼로나 브래드 피트 등 유명 배우와 달리 운동선수가 '할리우드의 별'이 되기는 코비가 처음이다.
너기츠와의 경기를 위해 덴버에 머물고 있는 코비는 펩시센터에서 팀 훈련을 갖기 앞서 "대단한 영광이다. 더구나 운동선수론 처음으로 할리우드의 별이 된다니 너무도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코비는 또 조만간 발표될 영화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프레데터'시리즈 최신판을 선보인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감독한 약 8분짜리의 짧은 영화로 나이키사와 관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비에게는 2월 셋 째 주말이 매우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
2월 20일 열리는 NBA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한 데다 하루 앞선 19일엔 할리우드 거리에서 손과 발 프린팅 세리머니를 갖고 이어서 1200명 이상을 초청한 잔치까지 주최하게 된다.
최근 발표된 NBA 팬 인기투표에서 전체 1위를 달린 코비는 NBA 15년 동안 이번 올스타전 출전이 13번째가 된다. 로드리게스의 '미니 영화'도 NBA 올스타 주간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문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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