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디바' 뉴욕 공연에 팬들 열광
이은미 콘서트 성황…2000석 가득 메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퀸즈칼리지 콜든센터 2000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66번째 도시, 뉴욕’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녀의 곡 ‘꿈의 죽음’으로 콘서트가 시작되자 열광했다.
오프닝을 마치고 이은미가 “오랜 시간을 돌아서 왔습니다. 한쪽 마음이 늘 불안하고 거슬렸었는데 늦게나마 찾아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자 공연장에 모인 팬들은 큰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날도 어김없이 맨발로 무대에 등장한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2시간 30분에 걸쳐 ‘기억속으로’ ‘애인있어요’ 등 대표곡과 연습 시절 부르던 팝송 ‘데스페라도’ ‘더 그레이티스트 러브 오브 올’ 등 26곡을 선보였다. 팬들은 일어서서 기립박수를 치며 콘서트를 즐겼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라이브의 여왕답다. 오길 너무 잘했다”라고 만족을 표현했다.
이은미는 오는 23일 워싱턴 DC 공연을 마지막으로 데뷔 20주년 기념 미주 투어를 마무리한다. 그는 오는 3월부터는 ‘이은미 인 더 시티’라는 이름으로 북경·상해·도쿄·오사카 등 아시아 도시와 미국 일부 도시를 방문하며 콘서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주사랑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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