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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용어] 금융산업규제기구 (FINRA)

Los Angeles

2011.01.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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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규제기구(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는 미국에서 영업하는 모든 증권사의 자율 규제 기관이다. 전미증권업협회(NASD)가 지난 2007년 7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규제 및 투자자 보호 업무를 흡수하며 새로 출범한 것이 FINRA이다.

정부기관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기업이며 회원으로 등록된 증권회사 및 관계자들을 관리 감독한다.워싱턴DC와 뉴욕시에 본사를 두고 20여개의 지역 사무소를 운영하며 3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FINRA는 증권업계가 공정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4580여개의 증권사와 16만2850여명의 증권사 지점 63만695명의 증권업자들이 FINRA의 규제를 받는다.

FINRA는 업계 관계자들의 라이선스 등록과 교육 규제 신설 감독 연방법 준수 증권업과 관련된 모든 것을 관장한다. NYSE 나스닥 아메리칸증권거래소(AMEX) 등의 증권거래소들에 대한 관리 감독도 FINRA의 몫이다. 하지만 최근 버나드 메이도프의 폰지사기 적발에 실패하는 등 허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금융 소비자들은 FINRA를 통해 자신이 거래하는 증권사와 브로커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웹사이트(FINRA.org)의 '브로커체크' 섹션에 접속하면 증권사 또는 브로커 개인의 백그라운드를 살펴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브로커가 이전에 어느 회사에서 일을 했는지 또는 증권사와 브로커가 불법행위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염승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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