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영화 - 매캐닉(The Mechanic)] '액션·스릴러·드라마' 세마리 토끼 잡았다
1972년 찰스 브론슨 주연으로 개봉됐던 동명의 영화가 40여년만에 리메이크돼 나왔다.감독: 사이먼 웨스트
출연: 제이슨 스태덤, 벤 포스터
장르: 액션, 스릴러
등급: R
정부의 의뢰를 받아 지목된 목표물을 완벽히 제거하는 최고의 킬러 아서(제이슨 스태덤)는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였던 해리가 살해되자 그의 아들 스티븐(벤 포스터)과 한 팀을 이뤄 해리의 복수를 위해 분투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이들 사이에 감춰진 무서운 비밀은 둘을 더욱 위험한 상황으로 밀어넣는다는 내용.
제목인 '매캐닉'(The Mechanic)은 범죄조직에서 최고의 기술을 가진 암살자를 칭하는 은어다.
'매캐닉'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게 되는 이야기의 탄탄함과 원작이 갖고 있던 어둡고도 묘한 여운이 그대로 이어져 영화 전반을 지배하며 액션과 스릴러 드라마라는 세마리 토끼를 훌륭히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따스한 사랑과 인간관계에 굶주려 있는 두 주인공 아서와 스티븐이 보여주는 애증의 관계가 잘 그려져 영화를 더욱 특별하게 해준다는 평가다.
'트랜스포머'시리즈와 '뱅크잡' 등을 통해 할리우드의 차세대 액션스타 자리를 꿰 찬 제이슨 스태덤의 열연도 볼만하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장악하는 신예 벤 포스터의 활약도 영화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요소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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