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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등 안전장비 필히 착용"

San Francisco

2011.0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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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스노우보드 등 겨울 스포츠 안전수칙 준수 당부
지난 주말 타호 스키리조트에서 스노우보드를 즐기던 한 주민이 충돌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한인들에게도 '안전 경보'가 울렸다.
특히 이번 사고의 희생자는 헬멧을 쓰지 않은 채 슬로프를 내려오다 리프트 타워에 충돌한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 안전수칙 준수에 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노우보드나 스키 등 안전한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필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안전장비 착용 필수= 헬멧, 손목보호대, 무릎보호대는 번거롭더라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스키장 사고중 치명적인 사고는 50~80%가 뇌와 관련된 사고이므로 헬멧 착용은 필수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코스를 선택= 붐비는 곳을 피한다고 자신의 수준에 맞지 않는 곳에서 타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넘어지는 방법 숙지=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잘 넘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안전하게 넘어져야 골절 및 타박상을 줄일 수 있다. 스키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무릎을 약간 내밀어 좌측이나 우측으로, 스노우보드는 체중을 엉덩이에 싣고 천천히 주저앉으며 손과 머리를 가슴 쪽으로 모으며 넘어진다.

▶충분한 준비운동=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운동이라기 보다 놀이라고 생각해 무작정 타기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타기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고 즐겨야 심장과 근육에 무리가 덜 간다.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피로를 느낄땐 과감하게 슬로프에서 내려와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하루 3~4시간 이상 타는 것은 피로를 유발하므로 적절하게 즐기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양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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