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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NFL 스타디움' 무산 가능성 커졌다

Los Angeles

2011.02.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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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 라이위키 대표 주도
LA 다운타운 건설 유력
〈속보> 지난 2008년부터 논란을 빚어오다 지난해 다이아몬드와 월넛시 합의하에 승인을 얻어 가시화 된 인더스트리 프로풋볼(NFL) 스타디움 건설계획이 또 하나의 스타디움 건설 계획 때문에 제동이 걸리게 되었다.

부동산 개발업자로 억만장자인 '매제스틱 리얼티'의 에드 로스키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7만5000석 규모의 NFL 스타디움 건설계획은 지난해 지역사회의 승인을 받아 NFL 측과 구체적 사항을 추진 중이다. 또 지난해는 2018년 미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해 시도하는 등 스포츠 스타디움 건설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LA 스테이플스 센터.LA라이브를 소유한 안슈츠 엔터테인먼트 그룹(AEG)의 팀 라이위키 대표도 '다운타운 이벤트 센터'를 건설하고 NFL 풋볼팀을 LA로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연간 10~20회만 사용하는 스타디움 건물을 위해 막대한 건설 예산과 운영이 불가피한 현실이라 풋볼 스타디움이 하나밖에 세월 질 수 없는 상황에서 두 재벌사간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인더스티리에 스타디움을 건설하려고 하는 로스키는 "만약 스타디움 유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규모 비즈니스 상가로 건설할 예정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AEG의 라이위키도 이를 의식 "풋볼 전용 스타디움이 아닌 다목적 이벤트 센터로 NFL.수퍼보울 뿐 아니라 월드컵 축구 대학농구 파이널 4 각종 공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로스키 측은 스타디움 이름을 정하지 않았지만 라이위키 측은 발빠르게 파머스 보험사와 접촉 이 회사 이름인 '파머스 필드'로 이름을 확정한 상태다.

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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