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논란을 빚고 있는 동성간 결혼 문제를 주의회 표결을 통해 합법화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쿠오모 주지사는 9일 “그 동안 동성간의 결혼을 인정할 것인가 문제에 대해 찬반 논란이 있었다. 이제는 이 문제를 주의회 표결을 통해 결정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가능한 올 상반기 안에 주의회에서 표결,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의원들을 적극 설득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관계자들은 현재 동성간 결혼 합법화 관련 법안의 의결권을 갖고 있는 주상원을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최근 찬성하는 의원들이 많아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