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모금 창구인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도 KCS로 순이양을 돕기 위한 성금이 계속 답지하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본지를 통해 김양의 근황이 전해진 뒤 지난 2월 10일 현재 3만5520달러의 성금이 모아졌다.
특히 뉴저지 엠마오선교교회(담임목사 김영호) 교인들은 지난해 5월 김양 소식이 처음 알려진 직후 2255달러를 보내온 데 이어, 올해도 300달러의 성금을 추가로 보내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뉴욕한인수산인협회는 지난 5일 개최한 ‘2010 수산인의 밤’ 행사를 통해 순이양에게 1000달러의 특별 장학금을 배정했고,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24일 200달러의 성금을 KCS에 전달하는 등 모두 1300달러를 기탁했다. 앞서 퀸즈한인회도 지난달 31일 KCS에 1000달러의 성금을 전했다.
한편 김양은 3년 전 어머니를 잃고, 지난해 아버지마저 강도에게 폭행을 당해 거동조차 못하게 돼 갑자기 소녀가장이 됐다.
◆성금 보내신 분
13일: ▶익명 $50 ▶ Chun H. Park $100 ▶YongBeom Kim/ MinBae Kim $100 ▶Bernard Cho/ SoonJa Cho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