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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NFL 구장 위원회' 구성…AEG사도 본격 협상 준비

Los Angeles

2011.02.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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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에 프로풋불(NFL) 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AEG사와 LA시의 협상이 본격화된다.

LA시의회는 9일 AEG사의 다운타운 NFL 구장 건립과 관련된 사안들을 전담할 특별 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특별 위원회는 시의원 3~5명과 게리 밀러 입법분석 책임관 미겔 산타나 시행정책임관 등으로 구성돼 AEG사의 '파머스 필드' 프로젝트 심사 및 향후 전개될 협상을 전담하게 된다.

게리 밀러 시입법분석책임자는 "시의회가 AEG사와 LA시 간에 이뤄지는 모든 협상에 대한 최종 허가를 책임지는 만큼 이를 세밀하게 분석할 별도의 위원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시 측의 특별 위원회 구성에 발 맞춰 AEG사도 본격적인 협상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에는 팀 라이위키 AEG 회장이 "10억 달러에 달하는 모든 공사비용에 세금은 한 푼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며 "납세자들에게 부담이 될 것처럼 소문을 내는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민간자본으로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문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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