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이애미, 보스턴과 '빅뱅'…13일 동부 1위 쟁탈전

마이애미의 '빅3'가 복수혈전에 나선다.

마이애미 히트가 13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동부 컨퍼런스 맹주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마이애미로서는 보스턴전 2연패를 설욕할 기회다.

또 보스턴으로서는 잠재적 NBA 파이널 티켓 경쟁자의 자존심 꺾기라는 의미가 있어 양팀 모두 필승을 다지고 있다. 마이애미는 개막전에서 보스턴에 80-88 지난해 11월11일 홈 경기에서는 107-112로 졌다.

당시 마이애미는 멤버들이 모두 손발을 맞춘 경험이 적어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보스턴의 적수가 되지 못햇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시즌이 흐를수록 '빅3'의 위력이 더 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와 원정경기서 승리를 거둔 뒤 셀틱스의 폴 피어스가 "내 능력을 다시 보스턴으로 가져가겠다"며 르브론 제임스를 비꼬아 르브론을 비롯해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일단 팀의 수비가 그 때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됐다.

마이애미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진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웨이드 보쉬가 시즌 초반과 달리 비교적 안정적인 콤비네이션을 이루고 있는데다 '샤프 슈터' 마이크 밀러의 슛까지 펑펑 터지며 내리 8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킹' 제임스는 3일 올랜도전에서 51점 8일 인디애나전에는 41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MVP 레이스에 불을 당기고 있어 보스턴으로서는 경계 대상 1호다.

보스턴은 10일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뒷심 부족으로 2연패를 기록한데다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며 노장인 '빅3'의 체력에 서서히 문제를 보이고 있어 마이애미전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하지만 첫 번째 대결에서 뛰어난 질식 수비를 선보이며 승리한 자신감으로 연패탈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부컨퍼런스 1 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와 보스턴은 이날 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 변동도 가능할 전망이다. 두 팀의 경기는 오전10시(LA시간ㆍCh7) 보스턴의 홈인 TD 가든에서 열린다.

이상배 기자 [email protected]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